두 손에 움켜쥔 꿈속의 보석
무량하고 거대하건만
쓸모가 없네
바람결 가득 채운 구름처럼
그 찬란한 위용
부질없어라
나와 내 것이 아닌 것 사이
온갖 언행들
낡은 껍데기 두 개
그 오래된 속임수 속 요지경이라
중심과 주변을 떠도는
천변만화의 이름들 일체가
또한 그러할지니
아, 억 만 가치의 꽃잎들이여
그 빼곡한
순서와 위치
올곧게 지켜 무엇 하랴
슬프도다
그대 주인은
이미 거기에 없구나!
두 손에 움켜쥔 꿈속의 보석
무량하고 거대하건만
쓸모가 없네
바람결 가득 채운 구름처럼
그 찬란한 위용
부질없어라
나와 내 것이 아닌 것 사이
온갖 언행들
낡은 껍데기 두 개
그 오래된 속임수 속 요지경이라
중심과 주변을 떠도는
천변만화의 이름들 일체가
또한 그러할지니
아, 억 만 가치의 꽃잎들이여
그 빼곡한
순서와 위치
올곧게 지켜 무엇 하랴
슬프도다
그대 주인은
이미 거기에 없구나!